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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명생태공원 산책하기 딱 좋아요

일상

by 로별스럽게 2021. 4. 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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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명생태공원 산책하기 딱 좋아요

 

때는 저번주였을까요?

갑자기 친구가 우리도 꽃보러가자 라고 합니다

그래서 얘가 얘가 하면서 보러갔죠

진~~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인데

꽃보러 간건 이번에 2번째였어요!

 

마침 튤립이 아직까지 있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는데요 없습니다.)

 

부랴부랴 저번주 일요일날 다녀왔쥬!

 


  • 장소 : 부산 화명생태공원
  • 목적 : 튤립보러
  • 봤는가 : 봤는데요 있었는데요 없습니다.
  • 산책이 힘들었나? : 그건 우리가 바보라서 힘들었어요
  • 화명생태공원 튤립은 화명운동장 옆에 있습니다!

 

 

 


 

때는 화창한 날씨!

화명생태공원에서 걷기 딱 좋은...

음.. 딱 좋진 않고 한 2%부족한 추운날씨였어요

 

(근데 지금은 또 날이 더 풀려서

지금은 걷기 딱 좋을 것 같아요!)

중간에 길 한번 잃어버리는

길치들....ㅋㅋㅋ

우리는 진짜.. 대단해... 우여곡절 끝에

부산 화명생태공원 연결보도를 찾았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

마음에 들었던건

지금부터 나오는 모든 장면들은

보정 1도 하지 않았답니다

그대로 보여드리는건데

자연이 이렇게 예쁘네....

갬성

밝은 하늘을 보며 느낀점

어머 우리 부산 화명생태공원 온 이유가

튤립을 보기 위함인데 걸어가기까지 1시간이나 걸리잖아?

세상에 세상에 이 똥멍청이들ㅋㅋㅋ 하면서

1시간 강제 산책을 하게된

28살 길치 2명ㅋㅋㅋㅋㅋㅋ

야 이럴바엔 즐기자 하면서 걷다가

한편으론 야 그냥 우리 튤립보지말래? 이 생각까지 했답니다

왜냐? 친구는 pt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다리 엄청 아파함

저는 옷을 얇게 입어서 엄청 추워함

심지어 먹을꺼라고 챙겨왔지만 은근 거추장스러움

 

사진찍을꺼라고 카메라 챙겨왔지만 귀찮

 

대환장 파티...ㅋㅋㅋㅋ

그래도 최대한 밝게 오늘을 즐기기 위해

여기저기 사진도 찍어가면서

어머 여기 날씨 너~~무 좋다

공기!! 풀내!!!!!! 이러면서

우린 부산 화명생태공원에

산책 나온거야 결코 튤립보려고 하다가

길 잘못찾은거 아냐 이렇게 생각을 하며 날씨 만끽

그러다가 너무 배가 고픈거에요

사실 우리 둘다 원래 조금 더 일찍 만나려다가

밥먹으려고 30분 늦게 만난건데 둘다 밥 안먹음ㅋㅋ

 

친구가 아침밥 먹고 만나자고 30분 미룬건데

사실 난 미룰 때부터 알고 있었지

우리가 먹고 만나지 않을꺼라는 사실...ㅋㅋㅋㅋ

사람이 없는 공간에서

빠르게 먹고 마스크 바로 쓰고 하늘을 보는데

세상세상 하늘은 왜이렇게 좋니?

우린 이렇게 힘든데 넌 왜 좋니?

하면서 부산 생태공원.. 우린 정말 산책하러 나온거야

라고 다시 한번 더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요고 있음

이건 진짜 짱많음...

근데 알죠 사진 찍으려고 딱 보니까

 

많은 분들이 길을 개척해 놓으셨더라고요

그래서 개척한 길을 따라 가서 사진찍었답니다

 

여기서 우리의 멍청함이 또 나오는게

셀카봉 챙겨가놓고 같이 찍은 사진이 3장인가? 4장인가?

다 개인으로 사진 찍어줌...ㅋㅋㅋ

상처뿐이지만 절대로 상처가 아냐!

라는 생각으로 우리는 열심히 사진도 찍었답니다

 

근데 막판엔 알죠?

힘드니까 사진찍어줄께 하고

걍 5초만에 바로 빠빡하고 찍고 끝ㅋㅋㅋㅋ

 

작은 꽃들도 있길래

걍 찍어봄

힘들게 찍었는데

이따구로 나오게 찍었구나?

나야? 호호호

 

부산 화명생태공원 너무 좋은데

이건 내 잘못이다 정말정말....

한시간이 걸린다고 나와있었지만

다리아픈 친구 덕분에 조금 더 천천히 걸었고

또 길치라서 여기맞아? 하면서 헤맨다고

 

1시간반이 걸림

 

근데 솔직히 이야기하면서 걸어서

시간이 그렇게까지 간줄 몰랐는데...

 

여기서 우리는 충격을 받았다

 

 

사실 저는 화명생태공원의 튤립을 미리 본 입장이에요

그래서 사실 여기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사실도 잘 알고요

근데 충격.. 왜냐?

 

튤립이 있었는데요

없습니다......

튤립이 예쁜데요

안봤으면 더 예뻤을 것 같아요.....ㅋㅋㅋ

 

 

부산 화명생태공원 가서 

상처를 보고 왔습니다

 

근데 튤립은 진짜 예쁨

우리가 시기를 잘못보고 간거지 뭐

 

저보다 더 큰 충격을 받은 친구

그래서 완전 말투 이상하게 하면서

어서 빨리 찍고 가자고 말합니다

물론 이렇게 많이 있는 곳도 있어요!

 

약 1평정도?ㅋㅋㅋ

사진은 제가 저렇게 많아 보이게끔 찍었답니다

 

근데 이것도 웃긴게 1평이라도 여기저기 찍으면

둘러 앉아서 안나오게 하고 찍을 수 있는데

저희가 앉아서 사진찍으니까 굳이굳이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호다다다닥 하고 일어나면서

옆에 자리가 많은뎁 왜 기다리시지? 하고 갔답니다

그렇게 건진 우리 둘의 사진

1시간반을 걷고

5분 보고 나왔답니다

예쁜데 예쁜데 상처야...ㅋㅋ

그래서 집을 어떻게 가나...

밥먹으러 어떻게 가나.. 하다가

가까운 역까지 택시타고 집에 갔답니다

 

부산 화명생태공원 이제 튤립은 없지만

산책하기 너무 좋은곳이라서

알려드리고싶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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