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은 어떠한 검사를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는게 좋을까?
하고 많이들 생각 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동적가족화 (KFD검사) 생각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ㅎㅎ
사실 미술심리상담 할 때 많이들 생각하시는 것은?
HTP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가족화에
각 인물의 동적인 모습을 추가한 그림인거죠!
쉽게 이야기를 하여 각 가족이 무언가를 하고 있는 그림을 그려
그 안에 다양한 요소를 분석하고 판단하게 되는 투사의 일종입니다
동적가족화는 자신을 포함한 가족 구성원들을 그려
가족 구성원들에 대한 내적인 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KFD검사의 가장 큰 장점은
그림을 보면서 가족 안에서 상호작용을 파악하고
인물의 행동이나 움직임에 초점을 두고 해석하게 되죠
그렇게 하여 얻을 수 있는 결과 들 중에서
성격형성, 가족체계, 가정환경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앞전에 문장완성검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문장완성검사 또한 투사검사 중 하나인데요!
통제된 환경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미완성된 문항을 채워 완성시키는 등
모호한 검사 자극에 대해 개인 반응을 분석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내면의 사고과정, 사고내용, 정서상태, 갈등 방어상태 등등
다양하게 파악이 가능하여 내담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힐 수 있는 검사들이죠
또한 가족관계에 대해 말을 하긴 해야하는데....
말을 하기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바로 물어볼 수 있다면 너무나 좋지만
그렇게 되기 어려울 때 내담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가족에 대해 의미를 알기 위해서도 동적가족화(KFD검사) 혹은 물고기가족화
통하여 알아가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준비물은 A4용지, 연필, 지우개 그리고 색연필이 준비가 될 수 있다면
색연필도 준비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제시를 하는거죠
라고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만약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무언가 물어본다면
모든 것은 내담자가 원하는대로 될수 있도록
마음껏 그리게 합니다
그림을 그릴 때는 어떠한 반응도 하시면 안되며
그냥 묵묵히 지켜만 보세요
(평균적으로 KFD검사 소요시간은 30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후 그림을 다 그렸다 라고 말을 한다면
그때부터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림 그린 순서와 크기
그리고 가족간에 빠진 사람은 없는지
그렸다 지운 사람은 없는지
가족의 나이는 어떻게 되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림을 그리고 무슨 생각이 드는지
보통 가족들과 어떠한 주제로 대화를 하는지
누구를 그렸을 때 힘들었는지
평소 가족중 나와 가까운 사람은 누구인지
마지막으로 가족 외 그린 사람이 있는가?
이것까지 확인을 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제가 저번에 동적가족화 검사를 다른 분들에게 알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제게 이렇게 물어보더라구요
이거 꼭 물어봐야하는거에요? 그냥 그림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나요?
일단 안되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여러분들이 내담자와 친하든 알든 내담자의 속마음은 내담자만 압니다
괜히 안다 라고 생각하여 미술심리상담 할 때 혼란이 오지 않게끔
내담자의 말에 집중해주세요
두번쨰는 상세히 그리지 않은 그림을 확인하기 위함 이것도 있지만
해석하는데 있어 가지고 있는 의미도 있기 때문이죠
예를들면 이런겁니다 그림을 그릴 때 어머니보다 아버지를 먼저 그린분들도
분명 있겠죠? 그렇다면 어머니가 가정에서 지배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라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정말 잘 생각해봐야합니다
현재 내담자의 가족관계에 대해서 말이죠
지금 현재 우리 가족에 대해 그린 분들도 있지만
KFD검사 통하여 알고보면 내가 바라는 가족상의 모습을
그렸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이걸 어떻게 물어보지?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한 문장으로 정리해드리죠
평소생각하는 가족과 그림에서의 가족은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라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실제 사례를 보여드리는 것은 여러분들에게 이렇다
라고 알려드리기 위함이며 사진의저작권은 본인, 로별스럽게 에게 있습니다.
사진을 다른곳에서 사용함을 적발시 저작권문제에 속하게 되니
다른곳에 사용하지마시고 그냥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두 그림은 사실 자매가 그린 그림입니다.
23살의 언니와(왼쪽) 21살의 동생(오른쪽)이
각자 다른 시선으로 자신의 집 환경을 그림을 그렸죠
그림 그렸던 시기와 상황이 다 달랐지만 너무나 똑같았던건
부모님의 모습입니다. 티비를 보고 계신 아버지
그리고 방에 계신 어머니의 모습이죠
(언니 : 오른쪽 파란색상의(아버지), 오른쪽 핑크색상의(어머니))
(동생 : 오른쪽 초록색상의(아버지), 왼쪽 주황색 상의(어머니))
하나하나 더 자세하게 볼까봐요
왼쪽의 언니 그림부터 보게 된다면 자신은 주방에서 이어폰을 보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개방적인 공간에서 조차도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자신만의 시간을 보네곤 하죠
그리고 특이점은 가족의 얼굴을 단 한명도 그리지 않았습니다
우리 얼굴을 그리지 않는 것은 인물화검사로 확인해봤을 때 회피성향이죠
그리고 귀는 유일한 소통으로 쓰이는 부분이지만 아무 말도 들리지않도록
기귀를 막고 있습니다.
가족을 그리는데 너무나 많이 힘들어 했으며 특히 아버지를 그리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할정도로 아버지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동생의 그림을 확인해볼게요
동생의 그림에서 보면 아예 4등분으로 선을 그어놨고
가족끼리 각자 집 안에만 있습니다
동생이 그림에선 입이 선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ㅡ 이렇게 말이죠
(입이 선으로만 그려져 있다는 것은 긴장하고 있는 상태!)
또한 귀도 그리지 않았습니다
입, 귀가 없다는 것은 서로간의 대화도 다른 사람의 말도
듣지 않고 있다 라는 상태이죠
어쩌면 이 그림에서 자매가 가장 원하는건
가족간의 소통이며
현재 자신의 가족은 별로 대화를 하지않는 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적가족화 상담을 할 때 어떻게 하면 더 좋을까요?
기본적으로 서로간의 이해가 필요하니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을 먼저 넓혀보는 것! 그게 정말 중요합니다
자 두번째 그림을 보게되면 누군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어? 앞전 가족과는 다르게 화목해 보이네!
다 같이앉아서 TV를 보고 다 같이 웃고 있네
보통 못하시는 분들은 그래 가족간은 아무런 문제가 없구나
하고 KFD검사 거기까지만 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아니에요
제가 앞서 내담자의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보세요
라고 이야기를 했던 이유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
사실 혼자 자취를 하고 있는 자취생입니다
또한 부모님은 어렸을 때 더이상 미래를 함께하지 않기로 약속한 사이이죠
마지막으로 누나도 따로 살고 있습니다
내담자는 현재가 아니라 자기가 바라는상을
동적가족화 그림을 통해 표현한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어떻게 그림을 그렸냐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림을 보고 판단을 하는 것!
그게 정말 바른 상담사가 해야하는 일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길게 적어봤네요
동적가족화 (KFD검사)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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